시 관계자 "확진자의 동선,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 벌이고 있다"

남양주 진건읍 소재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2월 17일 오전 115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설 명절 연휴기간인 지난 13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원 1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이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의 전체 직원은 180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진관산업단지 인근 편의점이나 음식점 이용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망했다.
---------------------------
다음은 남양주시가 밝힌 진건읍 집단발생 관련 보고 전문이다. <2.17. 17:11분 현재>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보고 2021. 02. 16.(화)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소재 제조업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행사 항 보고 임
1 발생개요
2021. 02. 13.(토) : 000(서울시 기타/생산직원/국적 캄보디아) 확진 ※ 증상발현(발열)에 따른 자발적 검사(순천향대서울병원)
2021. 02. 16.(화) 15:10 : 용산구보건소 → 남양주보건소 이관 m 2021. 02. 16.(화) : 현장 출장 전수검사 실시 ※ 현장검사 158명, 내방검사 9명, 미검사 9명(2.17.검사예정)
2021. 02. 17.(수) 17:11 115명 확진, 미결정 5명
일별 확진 현황 구분 누계 종사자 비고
2.13.(토) 1 최초확진/생산직원
2.17.(수) 115 미결정 5명 직원 현황 - 외국인 145명, 한국인 32명 -
검사결과 : 양성 115명, 음성 46명, 미실시 10명, 미결정 5명, 결과 대기 3명
2 추진사항
2021. 02. 17.(수) : 진건읍 산업단지 이동 검진소 설치 - 59개 업체 1,200여 명 근무자 대상 전수검사 예정
※ 진관산업단지 면적 약 1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