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명 2차 혈장공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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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명 2차 혈장공여 참여
  • 페이퍼뉴스 강혜경 기자
  • 승인 2020.08.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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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일~9.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고통 겪었기에 참여, 치료제 빨리 개발됐으면"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여명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여명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여명이 8월 27일 혈장공여에 나섰다.

신천지 성도들의 단체 혈장공여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1차에 이어 두 번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1,100명의 대구교회 신도들이 혈장 공여에 참여한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3~17일 409명이 참여하고, 개별적으로 219명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628명이 혈장공여를 마친 상태다. 이번 2차 참여까지 포함하면 총 1,700여명이 혈장 공여에 함께한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5일 서신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성도님들의 피(혈장)가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혈장 공여에 앞장서자”고 적극 권고한 바 있다.

방대본은 “단체 헌혈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대구광역시에도 감사를 드리고, 다시 한번 혈장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신천지 신도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본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육상진흥센터 혈장 공여장.

이날 혈장 공여에 참여한 한 성도(남, 24)는 “제가 한달 동안 치료센터에서 지냈는데, 치료 받으면서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무척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힘든 걸 운동으로 풀려고도 했다”며 코로나19의 감염을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치료제의 절실함을 깨닫게 된 이 성도는 “저는 치료 받았지만 아직 못 받는 사람이 많이 있고, 치료제가 빨리 개발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코로나가 종식돼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혈장 공여에 지원하게 됐다”며 “혈장 공여한 만큼 빨리 치료제가 많이 나와서 전 세계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다른 성도(여, 53)는 “병원에선  음성 판정이 빨리 나와 금방 퇴원했는데, 집에서 오히려 후유증 때문에 두달이상 많이 아팠다”며 “제가 코로나 앓으면서 많이 아팠고, 지금도 코로나가 계속 되는 과정에서 혈장 공여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 제치고 달려왔다”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무료로 치료를 받았다”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혈장 공여로 우리나라 사람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치료받아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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