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남양주소방서 가운 119 안전센터 이부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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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남양주소방서 가운 119 안전센터 이부건 팀장
  • 페이퍼뉴스 안재일 편집위원
  • 승인 2020.01.2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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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주의로 다잃고 후회해야 소용없어, 불조심 생활화가 첫째"
"골목길 무단 주차 하지말고, 화재발생때는 침착하게 초기대응 잘해야"

 

가운 119 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남양주소방서 이부건 팀장과 동료들.
가운 119 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남양주소방서 이부건 팀장과 동료들.

화재발생이 잦은 겨울철이다. 뉴스 시간만 되면 화재보도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소중한 재산이 잠깐사이 재로 변하고 만다. 그런 연고로 옛부터 '자나 깨나 불조심'이란 표현을 쓰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화재 하면 온몸을 던져서 진압에 나서는 소방관이 떠오른다. 오늘은 가운 119 안전 센터에 근무하는 남양주 소방서 이부건 팀장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 겨울철이라 그런지 유난히 화재 발생이 잦은것 같다. 화재예방 대책이라면?

과거에는 겨울철에 화재가 많은 편이었지만 요즘 화재의 추세는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한다. 따라서  특별히 어느 계절이라고 찝어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화기 취급을 많이 하는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 보일러나 공장, 창고 옆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티가 날아가서 실제로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인화물질 주변에서는 담뱃불이나 작은 불씨 하나라도 조심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모든것을 다 잃고난후 뒤늦게 후회해야 소용없고 불조심의 생활화가 첫째다. 오죽하면 '자나 깨나 불조심'이란 표현을 썼겠나? 평소에도 소방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고 화재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도 불조심을  생활화해야 한다.

-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 초기 대응 방안

시시각각으로 환경이 변화하듯 재난에 대해서도 환경이 변한다. 소방관서에서는 수시로 각 사업장을 방문 하여 소방 담당 관계자에게 안전에 대한 교육과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훈련과 교육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실제 상황 발생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침착하게 평소 교육받고 훈련한 대로 초기 대응을 한다면 인명 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남양주소방서의 119 구급 대 상황을 알고 싶다.

남양주 소방서는 119안전센터에 8개 구급대가 운영이 되고 있다. 3교대 방식으로

구급차 1대당 2명 또는 3명으로 구성 되어 구급업무를 수행 하고 있다.

 

- 남양주소방서 조직의 팀장으로서 각오는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는 화재나 구조 출동 현장에서는 서로 믿고 배려하고 목숨을 맡 길수

있는 사람은 오직 같이 근무 하는 동료뿐이다.

모두가 화합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같이 근무하고 싶은 팀으로 만들고 싶.

 

- 현장 근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건를 들려준다면.

화재출동, 구조출동, 구급출동 등 수 차례 경험 한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동료들의 순직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 온다.

20171211일  와부 센터 근무 시절 맥박이 없는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고, 가평 소방서 근무 시절에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게 해주어 보람을 느꼈다. 이런 연유로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

항상 위험에 처해 있다 보니 부상을 입기도 한다. 2018년 8월 16일  이패동에 있는 200평의 조립식 패널로 지은 식품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식간에 강한 바람과 함께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나오는 화재 현장을 진압 하다 다리에 골절이 생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된 적이 있다.

 

- 남양주 시민들에게 이 기회에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남양주 지역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 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각종 재난 사고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소방 역량을 발휘

할 것입니다.

다만 불은 언제 어디서나 예측 할 수 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가정에는 조리대 가스

차단 및 외출 시 불필요한 전기를  차단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농작물 소각을 금지해야 합니다.

가정용 소화기나 차량용 소화기는 꼭 비치하고 불조심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목길 무단 주차를 하지말아야 합니다. 1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곳에 주차를 당부합니다.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조화를 이룰 때 화재로 인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감히 한말씀 드립니다. 

 

- 이부건 팀장은 어떤 사람

이부건 팀장

그는 경북 상주 공성면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 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87일 소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까지 28년을 재직하고 있다.

구리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출발하여 포천소방서, 가평 방서를 거쳐 현재 남양주소방서에서

86개월을 근무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자'는 좌우명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은 게을리 하지 않고,

때와 장소에 구분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화재 현장은 물론 그가 있는 곳에서는 있는

곳에서는 조용히 목격이 된다는 주위 동료들의 전언이다.

그는 쉬는 날이면 건강을 위해 MTB 자전거 타기를 즐겨하고, 수준급인 기타와 색소폰 연주로 재능

기부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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