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해 지난 25일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하시설물이 있는 도로 전 구간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땅속의 빈 공간(미세 공동)을 확인하고, 발견된 구간을 신속히 복구한 바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륜발전, 강북아리수정수센터, 하수처리과 등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3곳과 남양주시 지하안전위원들이 참여했으며, 노후 상하수도관 및 열 수송관의 균열과 누수 여부를 점검했다.
취약 구간에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시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4300km에 달하는 비법정도로의 긴급 보수를 담당하는 바로처리팀을 운영하고 올해 8월 기준 비법정도로 불편 민원 총 1190여 건을 처리했다.
시는 앞으로도 각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며 지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구간 발견 시 국토부와 협력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연계 진행하며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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