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를 위한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만들어가는 선봉에 서겠다"며 전국청년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이재명 2기 지도부' 전국청년위원장 선출을 위한 레이스에 합류했다.
모경종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여러분의 열정과 꿈이 이순간에도 대한민국 곳곳을 빛내고 있다"라며 "오늘 저는 그 빛나는 열정을 모아 더 큰 불꽃으로 만들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에 도전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을 위한 의제는 불씨조차 살아있지 않고, 현실의 차가운 바람에 맞선 청년들에게 정치는 그림 속 모닥불 같기만 하다"라며 "청년들을 병풍 세우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진짜 젊은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청년당원으로 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어도 시간이나 거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취업·주거·노후·결혼·저출생·기후위기·지방소멸까지,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나라가 직면한 현실의 의제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청년비서관 재직시절, 두 귀는 언제나 청년들을 쫓았으며 수많은 대화와 토론,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진솔한 얘기도 듣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현실화해왔다"며 "이제 그 소중한 경험들을 발판삼아 17개 시도당 청년당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의견을 나누는 '청년정책광장' 조성 △지역위원회 청년활동 예산 보장 △청년정치인 양성을 위한 '청년정치사관학교' 기능 확립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전국청년위원장 선거도, 앞으로의 청년위원회 활동도 '당원주권시대'에 걸맞게 모든 청년당원들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를 위한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만들어가는 선봉에 서겠다"며 "청년위원회가 가는 길이 민주당이 가는 길이 되고, 청년위원회의 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추진력있는 청년위원장이 되어 청년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벍혔다.
한편, 전국청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다음 달 23~24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