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궁궐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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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궁궐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
  • 김순덕 기자
  • 승인 2024.09.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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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매주 목~일요일…6일부터 온라인 예약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인 창경궁 명정전이 내부를 개방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인 창경궁 명정전이 내부를 개방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해설프로그램과 연계한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됐다. 단층의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궁궐 단청이 남아있는 곳이다.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고 중앙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됐다. 뒤로는 '일월오악도' 병풍이 설치돼 있다.

이번 특별 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해설과 함께 명정전 내부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만 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16명이다.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1인당 2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창경궁 내부 특별 관람을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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