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산타남매 성모양(11세), 성모군(10세)이 12월 16일 구리시를 찾아와 두유 100박스를 기부했다.
동인초에 재학 중인 남매는 올해 초에도 용돈을 모아 구리시에 100만 원을 기부한 나눔 천사다.
이들 남매는 성금 기부 이후에도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꾸준히 용돈을 모아, 성탄절을 앞두고 두유 100박스 (215만원 상당)를 기부하게 되었다.
전달받은 두유는 관내 아동 및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되어 아이들에게 든든한 아침을 선물할 예정이다.
어린이 산타 남매는 “1년 동안 부모님, 친척들이 주신 용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친구들이 맛있는 두유를 마실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백경현 시장은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뜯어 소외된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에 더욱 감동스럽다.”고 밝히며 나눔 천사 남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폭설과 함께 찾아온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구리광장에 설치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온도탑은 구리시 나눔 천사들의 따뜻한 기부에 힘입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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