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기도 연설문 "경기북도 설치, 미래 전략산업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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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기도 연설문 "경기북도 설치, 미래 전략산업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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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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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가 10월 9일 경기도연설문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연설문에서 경기북도를 설치해 이 지역을 미래전략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의 경기도 연설문 전문이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제공>

 

이낙연 후보의 경기도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12만 원으로 300조 원의 
기적을 만든 일이 있습니다.

해리포터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앤 롤링. 
그는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이혼하고, 어린 딸과 함께 
공공 임대아파트에 살게 됐습니다.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정부가 지원하는 
일주일 12만 원의 보조금으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조앤 롤링은 
소설 해리포터를 썼습니다.

해리포터는 300조 원이 넘는 이득을
영국과 조앤 롤링에게 안겨주었습니다.
300조 원은 사회보장제도의 선물이었습니다.

2010년 영국 보수당 정부는 
사회안전망 축소를 추진했습니다. 
그것을 조앤 롤링이 앞장서 반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적 같은 인생 역전이 
사회안전망 덕분이었다”며 
사회안전망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영국이 조앤 롤링에게 그랬던 것처럼,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든든한 집이 돼야 합니다. 
실업과 노후, 주거와 의료 등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지켜드려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복지국가를 지향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래 비전이 필요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을 위한 
국민의 집을 짓겠습니다.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인적자본을 갖춘 나라, 
복지와 혁신을 동시에 달성한 나라, 
대한민국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기본소득은 그 실험부터 실패로 끝났습니다.
제가 주창한 신복지 정책은 EU와 OECD 등 
국제사회가 수용한 미래 비전입니다.
 
최저소득보장제를 도입해 
국민 누구도 
불평등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키겠습니다.
전국민 사회보험시대를 열어
모든 국민께 국가가 
든든한 보험회사로 봉사하겠습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중산층 경제로 
완전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산층 경제는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중산층의 성장을 국정기조로 삼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70% 중산층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성장 시대 구상도 같은 목표였습니다. 

저는 기술성장, 그린성장, 사람성장, 
포용성장, 공정성장의 5대 성장전략으로 
중산층을 지키고, 새로운 중산층을 만드는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분들은 우리 경제의 핏줄입니다. 
그분들의 희생을 더는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위해 
40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국회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가장 먼저 
그 일부터 매듭짓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민생경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평화경제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와 한반도를 
세계 최고 최후의 투자처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도라산역이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돼야 합니다.
그러한 평화와 번영의 열차를 출발시키겠습니다. 

그렇게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기도가 그 중심이 돼야 합니다.

경의선과 경원선을 축으로 하는 
경기북부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고, 
수도권 북부 고속도로망을 완성해 
신경제지도의 길을 확보하겠습니다.
 
수도권 북부 고속도로망을 정비하겠습니다.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에서 파주를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를 가로지르는 
동서평화 고속도로를 건설하겠습니다.
경원선의 복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SRT 고속열차 의정부 연장도 추진하겠습니다. 

평화가 밥이고, 일자리이고, 돈입니다. 
평화경제를 번영의 도약대로 삼겠습니다.
평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다섯 번째 나라, 
G5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합니다.
경기북도에 지식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접경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등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해   
평화경제 시대의 전진기지로 삼겠습니다.
개성공단의 재가동과 국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파주를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국제평화산업단지로 육성하겠습니다. 
비무장지대에 유엔기구를 유치해 
국제평화협력지대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이 가슴 벅찬 미래로 
거침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과거가 미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은 
정치검찰과 야당이 
법치와 정의를 유린한 국기문란입니다. 
대장동 게이트는 대한민국 특권층의 
불의와 위선의 종합판입니다. 

그 모든 부정부패는 
대한민국이 광복 이후 단 한 번도  
특권과 기득권을 해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정부패 위에 어떻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불행하게도, 여야는 모두 
그런 부정부패 문제를 그대로 떠안고 
대선에 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불행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지금 상황을 방치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반칙과 특권, 
부정과 비리가 승리하는 세상을 물려주게 됩니다.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지금의 불안과 위기를 
청산과 개혁의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 역할의 핵심이 
공수처, 검찰, 경찰에 맡겨졌습니다.
그러나 검경의 수사 의지가 
충분히 신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기관 압수수색과 핵심 관련자 소환조사를 
미적거리는 것 같다는 국민의 의심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심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된다는 사실을
검경은 알아야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자정 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증명해 주십시오.
그 어떤 불안과 위기도
정의로 이긴다는 것을 증명해 주십시오.
민주당다운 가치로 이긴다는 것을 
증명해 주십시오.

이 경선 뒤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경선이 끝나면 희망과 승리가 시작돼야 합니다.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혼란과 위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민주당 역사의 죄인이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불안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말고,
안전하고 안심되는 길로 갑시다.

준비되고 검증된 길, 
저 이낙연으로 갑시다.

저 이낙연을 
정권 재창출의 도구로 결단해 주십시오.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민주당의 승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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